한파 속 의정부경전철 잇따라 고장…시민 불편
- 양희문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9일 오전 한파 속 경기 의정부 경전철 운행이 중단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의정부경전철 효자역 인근에서 운행되던 전동차가 멈춰 섰다.
경전철 측은 안내방송을 통해 해당 전동차에 탑승했던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10분 만에 고장 열차 견인을 완료했다.
이후 동오역 인근에서도 9시 7분께 운행 중이던 열차가 고장 나 약 30분 만에 복구됐다.
잇단 열차 고장으로 뒤따르던 열차가 감속 운행을 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경전철 측은 동력 변환 등에 사용되는 인버터 장치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관련 부품 교체를 추진할 방침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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