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법무부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384명 배정 확정
전년보다 94명 증가, 최대 8개월간 고용
- 박대준 기자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은 법무부의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 결과 근로자 384명을 배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농업분야에 최대 8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연천군은 지난해 10월 2주간의 홍보 기간을 거쳐 수요조사를 한 결과 총 103개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384명을 신청, 법무부에 유치 신청을 한 결과 신청 인원 전원을 배정받았다. 지난해 290명을 배정받은 것에 비해 94명이 늘어난 만큼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달 31일 농가주 102명이 모인 가운데 근로계약서 작성을 마쳤다. 또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농가 수요에 대비해 교류 해외 지자체 확대도 추진 중이다. 근로자 자격심사를 강화해 양질의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함으로써 농업인의 안정된 농업경영 및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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