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비상계엄·참사에 민생경제 후유증…위기를 기회로"

"동주공제(同舟共濟) 마음으로 연대·협력…함께해 달라"

6일 오전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시청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신년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6/뉴스1 ⓒ News1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6일 "대한민국 전체가 위축돼 있는 지금,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신년브리핑'을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와 '무안 제주항공 참사'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시민들과 연대하고 협력하겠다"며 "시를 믿고, 공직자와 시민사회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2025년을 민선 8기 출범 당시 약속했던 '새로운 수원, 빛나는 시민'을 완성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수원이 정말 살기 좋구나'라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들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원 대전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개최된 '민선 8기 2주년 언론브리핑'에서 수원화성 축성 228주년, 시 승격 75주년을 맞아 수원 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원 대전환은 경제대전환, 공간대전환, 생활대전환 등 3대 목표와 '6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는 게 시 설명이다.

6대 전략은 △균형 있게 성장하는 미래도시 △활력있는 지역상권 보호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허브도시 △주민참여 복합개발 창조도시 △삶에 힘이 되는 돌봄도시 △문화와 즐거움이 있는 매력도시 등이다.

이 시장은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의 길을 향해 시민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며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