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지정' 협력"…수원특례시·벤처기업협회 '업무협약'

경기 수원특례시와 (사)벤처기업협회가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이재준 시장(사진 오른쪽)과 성상엽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수원특례시 제공) 2025.1.5/뉴스1
경기 수원특례시와 (사)벤처기업협회가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이재준 시장(사진 오른쪽)과 성상엽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수원특례시 제공) 2025.1.5/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가 회원사 1만 8000곳을 보유한 (사)벤처기업협회와 투자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5일 시에 따르면 시와 협회는 지난 3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앞으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기업 유치와 투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협회 및 회원사 투자·유치와 관련된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1995년 설립된 협회는 혁신벤처를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벤처기업 중 절반가량이 협회에 속해 있다.

성상엽 협회장은 "수원시가 첨단과학연구도시를 조성하면 벤처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가 첨단 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첨단과학연구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용지를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협회가 수원시에 경험과 지혜를 나눠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등으로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많은 벤처기업이 수원에 자리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조성으로 고용 창출 8만 4000명, 12조 7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