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역안전지수' 우수지역 선정…"최고 안전도시 입증"

경기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의왕시는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2015년부터 매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분야별 안전수준을 진단해 공표하는 지표다.

안전의식 제고와 취약점 자율적 개선을 유도해 안전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게 시 설명이다.

시는 지역안전지수 6대 분야 중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화재, 범죄 분야에서도 2등급을 기록하며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골목길 등 취약지역 폐쇄회로(CC)TV 및 스마트 보안등 확충 △재난예경보시설 확충 및 소하천스마트 계측시스템 설치 △재해위험지역 정비추진 △하천 진입 차단시설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로써 시는 2년 연속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경기도 내 유일한 지자체로 거듭나게 됐다. 전국적으로도 단 2개 지자체만이 해당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의왕이 전국에서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