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경희 이천시장 "도시 경쟁력 높여가겠다"
사랑하는 24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새해, 우리가 마주할 첫 번째 기쁨은 과학고 유치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지난달 우리 시가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 대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첫 단추이면서 가장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것이며, 이제 남은 과제는 다음 달 위원회 심의와 3월 최종 선정 절차입니다.
과학고 유치는 우리 이천시가 과학 인재 양성과 첨단산업의 발전을 동시에 이루며 경기 동부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입니다. 지금껏 우리가 보여준 저력으로, 눈앞에 찾아온 기회의 문을 힘차게 열어 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끝까지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로부터 도전받고 있습니다.
위기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2025년. '민생경제 회복', '미래도시 지향', '일상의 행복 증진'을 목표로 더 힘 있게 정진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민생과 경제를 지켜 가겠습니다. 이천의 미래를 이끌 성장동력을 새롭게 키우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습니다.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일하고 싶은 사람의 능력을 개발하고, 일자리 사업 통합관리로 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매칭 효율을 높이겠습니다.
1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자금지원과 경영환경 개선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키겠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마음 치료에서 주거·복지까지 살피며 청년이 지역경제 회복의 주체가 되도록 돕겠습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복지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채널을 넓히고, 기초생활보장 수준은 높이며, 어르신들과 장애인께는 경제적, 신체적, 사회적 자립까지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더 크게, 더 멀리 보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이천의 성장 모멘텀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대월2 일반산업단지는 2026년까지 안정적으로 조성하고, 반도체를 비롯한 드론, 모빌리티 등 미래 유망 산업의 정착과 성장을 위한 도로, 주거 등의 기반 시설의 확충과 함께 전문 인재 양성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중리지구는 올해 안에 완벽한 신도시로 준공하고, 3개 역세권은 미진행 구역의 개발계획을 구체화하겠습니다.
농업은 이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력산업입니다. 남부권 농촌협약 사업, 북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농촌의 정주 여건을 높이고, 국내외 판로개척, 미래 농업기술 보급, 신규 농업인력 양성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변함없이 함께 가겠습니다. 2025년 새해에도 이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끝없이 도전하며 하나둘 영롱한 결실을 맺어 가는 시간들을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에 용기가 더해집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지혜와 용기를 나침반 삼아 더 큰 걸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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