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경기도, 새해 해맞이 행사 취소…"희생자 애도"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무안공항에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 예정했던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도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및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롭게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내달 1일 오전 6시 30분 경기 수원시 서장대 일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경기도 역시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새해 해맞이 행사 일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번 참사와 관련, 전날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피해를 본 분들과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재는 인명구조가 최우선이다. 경기도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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