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로봇·자율주행 등 AI코딩교육 지원…2억8000만원 투입

오산시 뉴스1 자료사진
오산시 뉴스1 자료사진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올해에 이어 2025년에도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AI코딩교육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 약 2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민선 8기에 접어들어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 기초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파이썬 프로그래밍 심화 과정과 생성형 AI 활용 교육도 병행 중이다.

특히 아이들이 관심있는 로봇·VR·자율주행 등 흥미로운 주제를 활용해 AI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오산시는 관내 학교와 연계해 ‘찾아가는 AI교실’을 운영해 관내 25개교, 119학급을 대상으로, 총 1천200차시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제공했다. 고학년은 알고리즘 개념 이해와 단계별 코딩 교육을, 저학년은 체험형 교육을 통해 일상 속 소프트웨어 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권재 시장은 “AI코딩교육은 오산시민 모두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시정 철학이 담긴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 한 명 한 명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