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달군 올해 최고 뉴스는 '세계적 반도체 기업 유치'
2위는 'SK하이닉스 4500억 규모 지역 자원 활용'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올해 경기 용인시를 빛낸 최고의 뉴스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들 속속 용인으로…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ASML 등'이 선정됐다.
2위 뉴스로는 '용인시와 SK하이닉스 협약에 따라 4500억 규모 지역 자원 활용키로'가 꼽혔다.
용인시는 24일 시민과 출입 기자, 공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주요 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18일 진행된 설문조사엔 총 6070명이 참여했다.
주요 뉴스 선정은 참여자들이 29개의 후보 뉴스 중 5개를 선택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순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로 뽑힌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들 속속 용인으로…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ASML 등'은 2420표를 받았다. 2위 '용인시와 SK하이닉스 협약에 따라 4500억 규모 지역 자원 활용키로'는 2248표를 얻었다.
이어 '용인·수원·성남·화성시, 서울 강남에서 용인 수지와 수원·화성 잇는 경기 남부 광역철도 추진'과 'GTX-A 구성역 6월 개통…연계 교통망 확충'이 각각 2054표와 1933표를 받아 3위와 4위로 선정됐다.
'동백IC(가칭) 건설 최종 승인…27년 착공'은 1292표를 받아 5위, '시 발전 45년간 발목 잡았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1121표를 받아 6위에 올랐다.
'25년 규제 경안천변 수변구역 3.728㎢(112.8만평) 해제 이끌어냈다'는 1074표를 받아 7위, 'FIFA 월드컵 3차 예선 한국-이라크전 용인미르스타디움서 개최'는 979표를 받아 8위에 선정됐다.
'6년 연속 경기도 내 도서 대출 1위'는 974표를 받아 9위, '8년간 표류했던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사업 시동…LH와 협의 완료'는 936표를 받아 10위를 차지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해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건립기로 하면서 용인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며 "올해 램리서치와 도쿄일렉트론, ASML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들의 한국법인을 유치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10만 시민 모두가 용인이 더욱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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