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 서평택IC '등유 3만리터' 유조차 화재…양방향 통제

(평택=뉴스1) 박대준 기자 = 23일 오후 9시 50분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IC 인근에서 유조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넘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길이 거세 상하행선 양방향 모두를 통제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서평택IC에서 서평택JTC의 양방향 진입 차량도 통제된 상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10시 30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해당 구간에 대해 통제 사실을 알리고 우회할 것을 안내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유조차 운전자 등의 인명피해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다.

사고가 난 25톤 유조차량은 등유 3만 리터를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재 진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학차 방수로를 이용해 진압 중이며 화재 초기 '대응 1단계'를 오후 10시 22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