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전기차 냉각기 제조공장서 불…30명 대피
- 김기현 기자
(시흥=뉴스1) 김기현 기자 = 23일 오전 8시 20분 경기 시흥시 정왕동 소재 전기자동차 냉각기 제조 공장 실험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관계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34대와 인력 102명을 투입, 약 1시간 만인 오전 9시 1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공장 내에 있던 관계자 30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험동 외벽과 지붕, 전기차 배터리 등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공장은 공장 및 실험동, 사무실 및 식당, 수위실 등 3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연면적은 7301㎡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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