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과학원, 올해 평택 여성기업 8곳 지원…매출 56억 늘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자료사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자료사진)/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024년 평택시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결과 참여기업 매출액 56억 5000만원 증가 등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와 함께 추진한 이 사업은 제품 경쟁력 강화부터 국내외 인증 획득, 판로 개척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 설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경과원과 평택시는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경영 전략 컨설팅, 제품 사업화, 마케팅, 근무 환경 개선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8개 기업은 각각 최대 1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들 기업 중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를 제조하는 '하이클로'의 경우 물 종합기술 연찬회 및 전시회 등에 참가해 지자체 정수시설 현대화 사업과 배수지 물 소독 설비 계약 등 45억 원 이상 수주를 확보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여성기업의 성장은 여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인 의견 청취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여성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