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 대응 긴급 간부회의

 정명근 화성시장이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이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는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간부회의를 15일 개최했다.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 시까지 국무총리 대행 체제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회의에서 시는 권한대행체제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제도적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2025년 일반구 승격 등 주요현안에 대한 중앙정부의 정책결정 지연이 우려되는 만큼 관계부처의 동향파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2025년 특례시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적인 절차 등 제도적인 부분과 시민들에 대한 홍보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비상상황에서 시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의 안정”이라며, “최근 폭설로 인한 피해복구와 간담회에서 기업과 농축어업인들이 제기한 건의사항 해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