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식자재 마트 옥상서 화재…고객 등 20여명 대피
- 김기현 기자
(이천=뉴스1) 김기현 기자 = 11일 낮 12시 22분 경기 이천시 부발읍 한 2층짜리 식자재마트 1층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10분 만인 낮 12시 3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 당국은 이어 현장에 장비 34대와 인력 106명을 투입, 진화에 나서 40여분 만인 오후 1시 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마트 관계자와 고객 등 20여명이 대피했다. 다친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는 게 소방 당국 설명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층 옥상 식자재 보관용 텐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