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광고창작전공, 영상콘텐츠챌린지 전국대회 '대상·동상'
대학생 3261명, 지도교수 282명 참여
918편 중에서 대상·동상 수상 쾌거
- 이상휼 기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는 광고창작전공 ‘개떵이들’팀이 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2024 KOSAC 영상콘텐츠챌린지’의 첫번째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광고업계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최대 공모전이며 영상콘텐츠 부문을 신설했다. 신설된 영상콘텐츠챌린지 대회의 주제는 ‘지역의 숨은 매력발굴 프로젝트’로 91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총 3261명의 대학생과 282명의 지도교수가 참여했다.
전국 137개 대학 광고 및 마케팅, 영상 관련학과의 수업연계, 산학연계실무특강을 통해 6개 지역(서울, 인천경기강원, 대전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광주전라제주) 예심, 1차 본심 등 3개월간의 과정을 거쳐 선발된 총 12개 팀이 PT를 통해 최종 승부를 겨뤘다. 대회 결과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4팀, 동상 5팀이 가려졌다.
대상은 서울예대 광고창작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개떵이들’팀(김민섭, 신유빈, 박성훈, 문서영, 지도교수 정한솔)이 수상했다. ‘개떵이들’팀은 국내 최대 고려인 거주지인 경기 안산의 땟골마을을 주제로 영상을 기획 제작했다.
차갑고 낯선 동네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2030세대에게 이국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한국 속 또 다른 KOREA’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재치와 인간미가 넘치는 영상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예대 광고창작전공 학생들은 동상도 수상했다. ‘코코코 삭’팀(김현진, 정지안, 이재균, 김학준, 지도교수 정한솔)은 ‘SNS 속 미식여행, 원곡동 필터 ON’으로 동상을 받았다. 같은 대학, 같은 전공에서 대상과 동상을 동시 배출한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광고창작전공은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재다능한 광고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광고 전략 수립과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폭넓은 교육을 받으며, 마케팅, 광고 기획, 광고심리, 설득 커뮤니케이션 등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카피라이팅, 브랜디드 콘텐츠 개발, 영상광고 제작 등의 제작실습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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