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기술지원 사고예방”…한강청, 중소업체 안심컨설팅
60개 사업장서 미비사항 88건 개선 유도
- 김평석 기자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시흥·안산·인천지역의 중소·영세 화학물질 취급업체 60곳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무료로 ‘화학사고 안심컨설팅(기술지원)’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안심컨설팅은 민간전문가(20명)의 시설진단 등 기술지원을 통해 업체별 맞춤형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자발적으로 개선해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강청이 2016년부터 하고 있는 제도다.
한강청은 올해까지 시흥·안산·인천지역 유해화학물질 중소·영세 취급사업장 322곳에 컨설팅을 제공했다. 올해 컨설팅은 화학물질 다량 취급 등 사고에 취약한 사업장과 종업원 10명 이하의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배관·밸브설치 등 취급시설 기준(18건), 검지경보설비 개선 등 사고예방 시설기준(5건), 집수시설 및 바닥재질 등 피해저감 시설기준(30건), 물질표시 등 운영·관리기준(35건) 등 총 88건의 개선사항을 발견해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한강청은 개선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할 예정이다.
한강청(시흥센터)은 한국환경공단·민간자문위원과 기술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2개 업체에 장외평가정보변경검토서, 취급시설 검사 사전서면자료, 영업(변경)허가 신청서 작성 등을 도았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안심컨설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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