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폭설 피해 심각…특별재난지역 선포해 달라"

 경기 여주시 폭설피해 현장(여주시 제공)/뉴스1
경기 여주시 폭설피해 현장(여주시 제공)/뉴스1

(여주=뉴스1) 양희문 기자 =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은 최근 폭설로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부서별 폭설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피해 복구와 실질적 지원을 통해 내년 영농활동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지난달 30일까지 폭설 피해 잠정 집계 결과 농업 분야 28억 원, 축산 분야 55억 원 등 총 83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읍면동별로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 피해액은 지자체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여주시의 경우 122억 5000만 원 이상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해당 지자체의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해준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