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4조2350억원 규모 추경 수정예산안 편성

‘분당 수서 간 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비’ 150억원 등 포함

성남시청 전경.(자료사진)/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총 4조2350억 원 규모의 제4회 추가경정 수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분당 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비’ 등 긴급 현안 사업비 766억원을 추가한 수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수정예산안이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11월20일~12월17일)를 통과하면 올해 성남시 예산은 기존 4조1485억7700만원에서 864억6000만원(2.1%) 증액된다.

증액한 예산에 포함된 분당 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비는 150억원이 편성됐다.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한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사업비’(69억원),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사업인 더(THE) 경기패스’(66억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부담금’(43억6000만원), ‘경기도 광역버스 7개 노선 119대 운영 지원금’(18억원)도 반영했다.

이밖에 ‘영유아보육료 지원금’(76억원), ‘성남시가족센터 리모델링 공사비’(4억5000만원), ‘어린이집 보조교사 인건비 지원비’(7억원) 등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 보조사업액 추가 변경과 긴급 현안 사업을 반영해야 하는 부득이한 사유로 수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며 “시의회를 통과하면 바로 집행해 시민 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