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광주시, ‘정신문화 고장’ 안동시와 자매결연

행정·문화·관광·경제·교육 등 다방면서 상호발전 도모

방세환 광주시장(오른쪽)과 권기창 안동시장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22일 시청 비전홀에서 경북 안동시와 상호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행정·문화·관광·경제·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하며 상호발전을 도모한다. 또 지역 특수성을 살린 교류·협력으로 주민 간 이해와 화합,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방세환 시장은 “양 도시가 자매도시로 소중한 인연을 맺은 만큼 장점을 극대화하고 자매결연이 실질적인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자. 발전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안동시는 역사와 문화유산이 풍부해 민족 정신문화의 수도를 자처하고 있다. 광주시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품은 호국의 고장이다.

안동시는 사과, 한우, 소주, 간고등어 등의 다양한 특산품을 보유하고 있어 광주시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활성화 등 도시농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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