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기간' 운영…"기습 폭설 대비"
- 양희문 기자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가 내년 3월 15일까지를 '2024~25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해 대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기습 폭설시 신속한 초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철저한 사전 대비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강설시 발생할 수 있는 노면 결빙에 대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설제 10㎏을 배부하고, 취약 구간에 재설함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15톤 트럭 15대, 1톤 트럭 14대 등 건설기계 임차 계약도 완료했다. 강설 예보가 발령되면 각 동에 배정된 트럭은 제설 현장에 즉각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상여고개(시도 180호선) △은고개(국도 43호선) △현안1지구(풍산동 631) △덕풍공원로를 제설 취약 구간으로 지정하고, 염수 분사 시설·친환경 제설제·모래주머니·제설함 등 제설 장비와 자재를 배치했다고 전했다.
통행량이 많은 서하남IC, 천호대로~하남대로, 올림픽대로~미사대로, 감일위례 중앙로~위례대로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예상하지 못한 폭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예방 중심의 제설 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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