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 '제2용인테크노밸리' 입주
산단 부지 19.6% 5만3292㎡ 계약…용인 원삼면엔 R&D센터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EL)’이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묵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다.
용인시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전체 면적 27만1755㎡(8만2205평)의 19.6%인 5만3292㎡(1만6120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 1월 R&D센터 건립을 위해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에 조성 중인 ‘원삼일반산업단지’에 2만7032㎡(약 8177평)의 부지를 확보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원삼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해당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업종 변경을 용인시에 신청했고 시는 6월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도쿄일렉트론은 이 두 산업단지를 토대로 반도체 사업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쿄일렉트론은 지난해 매출액 규모 세계 4위, 아시아 1위인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다.
시는 도쿄일렉트론이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되면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시너지를 내며 반도체 생태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점에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같은 우수 기업이 제2용인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적 우량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용인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주)제이용인테크노밸리가 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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