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김장철 원산지표시 특별점검…배추·양념류 다소비 품목

용인시 관계자가 한 대형마트에서 원산지표시를 점검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시 관계자가 한 대형마트에서 원산지표시를 점검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소비가 급증하는 배추와 양념류를 중심으로 다소비 품목에 대한 원산지표시를 특별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전통시장과 중·대형 유통업소에서 제조·판매되는 배추, 절임배추, 고춧가루, 소금, 젓갈류, 마늘, 양파, 돼지고기 등 김장철에 소비가 급증하는 품목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원산지 미표시와 표시방법 위반 △원산지 거짓(허위) 표시와 혼동표시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비치·보관 여부이다.

점검은 시청과 각 구청 원산지 담당 공무원과 명예감시원 14명이 방문해 진행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김장철에 유통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식품의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기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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