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원거부' 경기도의회 국힘, 첫 개방형 사무처장 징계 추진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 징계 요구 건의안' 의결
- 최대호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의회 사무처장(김종석) 징계 요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사무처장 징계 요구 건의안에는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76명 중 71명이 서명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김종석 사무처장의 불성실한 직무수행과 업무 태만이 극에 달했다"며 "도의회 첫 개방형 사무처장으로 취임했으나 도의회 안팎의 기대와 달리 그 역할과 소임을 전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불거진 '경기도의회 자료요구 거부 사태'와 관련해서도 사무처장으로서 그 어떤 역할을 하지 않았다"며 "이외에도 △진상규명 없이 넘어간 사무처 내 성희롱 문제 △사무처 채용 면접 과정의 성차별적인 질문 사건에 대한 본질 외면 △'청렴도 꼴찌' 쇄신 의지 제로 △의정백서 및 수첩의 심각한 표기 오류 등 소홀한 직무수행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월 27일 민주당과 합의한 '원구성 합의문' 파기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제379회 정례회 첫 날인 지난 5일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무라인 임명 철회' 등을 요구하며 사흘째 본회의 등원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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