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14개 공공기관 다회용컵 사용 동참…탄소중립 실천"

신계용 과천시장이 다회용컵 사용을 실천하고 있다.(과천시 제공)
신계용 과천시장이 다회용컵 사용을 실천하고 있다.(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더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일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산하 기관뿐만 아니라 주요 공공기관에 다회용컵 사용을 확대하고 이와 관련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이에 시는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한국마사회 등 지역 내 주요 공공기관 등과 실무자 간담회를 열어 다회용컵 사용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 14개 공공기관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시의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오는 21일 각 기관이 모여 '일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와 지역 내 공공기관이 함께 다회용컵 사용을 촉진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까지 확산시켜 일회용품 없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해당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시 자원위생과를 통해 신청 및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 시는 참여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