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서울대-한전 '송전선로 건설·바이오 특화단지' 상생협약

협약식.(시흥시 제공)
협약식.(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서울대, 한국전력공사와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및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관련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경기 시흥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서울대 시흥캠퍼스 등에 대한 전력공급을 위한 것이다.

협약식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본부 부사장,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시와 한전의 3년 간 소송에 따라 장기간 표류했던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와 함께 배곧지역 전력 공급시설 설치,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서울대병원 등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에 필요한 전력공급 등도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 및 지역경제 대도약을 이루고 대한민국 바이오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임 시장은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시장의 법적 의무인 송전선로 건설에 협력하고 시흥지역 일대 개발사업과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