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야 우리가 지켜줄게" 의정부 고산초 등굣길 독도리나 연주

학생·교사·학부모 170여 명 모여 '독도 사랑' 동참

의정부 고산초등학교가 ‘독도야! 사랑해, 우리가 지켜줄게’라는 주제로 ‘독도리나 등굣길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의정부 고산초등학교(교장 박경례)는 ‘독도야! 사랑해, 우리가 지켜줄게’라는 주제로 ‘독도리나 등굣길 음악회’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고산초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애국심과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실천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비롯한 170여 명의 고산 교육공동체가 참여했다.

‘독도리나’는 우리 땅 독도를 상징하는 악기로 연주를 통해 독도의 중요성과 독도 사랑을 표현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등굣길 음악회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여를 희망한 학생들과 학부모 동아리 ‘고산 나르샤', 교직원 동아리 ’소리 모아'가 함께 독도리나를 연주하며 독도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은 ‘홀로아리랑’을 연주하며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은 "홀로아리랑이 이렇게 아름다운 곡인 줄 몰랐는데 독도를 떠올리며 연주하니 정말 좋아졌다. 독도교육주간에 의미 있는 활동을 음악으로 실천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등굣길 음악회를 지켜본 학부모들은 "우리는 독도가 당연히 우리 땅이라고 알고 있지만 독도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돌아봤다. 학생들의 연주를 통해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고산초는 1946년 설립됐으며 고산지구 일대에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학교를 새로 지어 이전했다.

의정부 고산초등학교가 ‘독도야! 사랑해, 우리가 지켜줄게’라는 주제로 ‘독도리나 등굣길 음악회’를 열고 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