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국내 지자체 최초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본선 진출
신상진 시장 3일부터 해외순방…‘스마트시티 엑스포’ 등 참석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참석을 위해 오는 3일부터 8박 10일 일정의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에서 신 시장은 또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MEDICA) 2024’에 참가해 성남시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5~7일)에서 성남시가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혁신분야’ 본선에 진출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에 참석해 ‘디지털 미래윤리 형성’이라는 주제로 성남시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또 스마트시티 엑스포 현장에서 120㎡ 규모의 단독관을 점검하며, 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와 한국 기업의 최신 스마트시티 기술을 홍보할 예정이다.
7일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시로 이동해 야첵크 수트리크(Jacek Sutryk) 브로츠와프시장과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폴란드 한인회 및 기업협의회와 만날 예정이다. 브로츠와프시는 폴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약 70만명(4000여명 한인 거주)의 도시로, 폴란드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두 번째로 부유한 도시다.
신 시장은 9일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동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4’에 참가한 성남시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디카는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성남시에서는 올해 12개 기업을 파견해 성남관을 운영한다.
신 시장은 “스마트시티 엑스포·메디카와 같은 권위 있는 해외 전시회와 무역 박람회에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또 브로츠와프시와의 우호 교류 협약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 관계를 확대함으로써 해외판로 개척과 성남시의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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