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동화 로봇 프로그램 빛났다…업무처리 6800시간 단축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최우수상’

광주시가 '2024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광주시가 ‘2024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공공업무 RPA 자동화 구축’을 주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정보화 우수사례 발굴과 정보화 트렌드에 대한 능력제고, 지역정보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경기도 지역정보화 관련 최대 행사다.

2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 정보화 담당 공무원 110여 명이 참여했다.

광주시가 발표한 ‘행정·공공업무 RPA 자동화’는 로봇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이 하는 일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다.

광주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RPA 자동화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시청 14개 부서의 22개 행정·공공 업무에 적용돼 로봇 프로그램이 매일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처리 시간 6800시간 단축, 1억8000만 원의 정보화 구축 예산 절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행정 업무의 처리 속도 향상 등의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행정에 적극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들어 ‘경기도 드론조종 경진대회 최우수상’, ‘정보화 발전 유공 표창’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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