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경기도-인천시 11월에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발족

임병택(가운데) 시흥시장의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기자회견 모습.(시흥시 제공)
임병택(가운데) 시흥시장의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기자회견 모습.(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내달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추진단을 발족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지정된 '시흥~인천 바이오 특화단지의 조성 및 운영계획'을 인천시와 공동으로 발표한 바 있다. 특화단지 내 기업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과 국비예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내달 도, 인천시와 공동추진단 발족식을 열고 바이오기업·기관 유치, 정왕지구·월곶역세권 등 특화단지 기반 조성,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의지를 정부에 보이기 위해 임병택 시흥시장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 협의체' 회의에 참석했다.

임 시장은 '시흥~인천 바이오 특화단지의 육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제도개선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 협의체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속히 육성하기 위해 산자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부처와 관계기관이 속해 있다.

특화단지를 추진하는 지자체의 입지·용수 등 기반 시설 구축 과정을 지원하고 투자유치·규제개선 등 특화단지 역량 강화를 위해 부처와 협의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