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이기범 교수실 ‘대학생 자율주행 대회’ 3등 차지
본선에 10개 팀 참여…“안전한 자율주행차 발전 위해 최선”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기계공학전공 이기범 교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 랩(AMSL)이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3등(대구광역시장상)을 차지했다.
가천대에 따르면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자율주행 기술 인력 양성과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대학, 21개 팀이 참가를 신청한 결과 서류심사와 발표 평가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이 본선(대구 EXCO)에 참여했다.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 10대가 2시간 동안 동시에 주행하면서 대회 종료 시까지 가장 많은 누적 주행 수를 기록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천대 AMSL 팀은 미래형자동차공학전공 석사과정 이기혜·김예원·홍민성·김영민·박찬미 원생과 기계공학전공 박사과정 유재승 원생, 석사과정 이찬영 원생, 학부생 방은석·방형석, 컴퓨터공학전공 학부생 이영호로 구성됐다.
이기혜 AMSL 팀장은 “연구실의 첫 실차 대회라서 시스템 구축부터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다른 팀들과 기술을 교류하고 소통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레이싱 대회를 통해 고속 자율주행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접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더욱 안전한 자율주행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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