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과학고 유치 위해 로봇산업 특화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안산시 제공)
업무협약.(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과학고등학교 유치 의사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역특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 공모계획의 주요 방침 가운데 하나로 '지역특화형 과학고 운영 방안'을 거론했다.

이에 시는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를 계기로 안산 성포고교와 '경기형 과학고 안산시 유치 및 운영(로봇산업 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업무협약 참여 기관은 시를 비롯해 안산교육지원청, 성포고, 한양대 에리카, 경기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는 전통 제조업 중심의 반월 국가산단을 정보기술(IT)·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로 전환함으로써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양성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