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한테 맞아 딸 이빨 부러져…50대 남성 수사

(파주=뉴스1) 김기현 양희문 기자 = 자신과 실랑이를 벌이던 술에 취한 딸을 이빨이 부러질 정도로 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쯤 파주시 야당동 주거지에서 딸 B 씨(20대)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귀가한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 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아직까지 A 씨와 B 씨가 갈등을 빚은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B 씨는 현재 이빨이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