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년 된 박달동 대기환경전광판 교체…조달청 지원

최대호 시장 "혁신적 제품 도입해 삶의 질 높이겠다"

안양시청 전경(자료사진)/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조달청의 '2024년 3차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용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1600만원의 예산지원을 받아 대기 환경전광판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협력을 통해 조달청이 혁신 제품을 구매해 수요기관에 제공하고, 수요기관이 시범 사용 후 그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다.

시가 제공받는 대기 환경전광판은 내구성 및 밝기가 개선돼 '혁신 제품'으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03년 설치한 박달동(한라비발디아파트 앞 박달로)의 전광판 교체에 이 혁신 제품을 활용할 계획이다. 조달청과 시범 사용 수행계획서 및 업무협약 등을 거친 뒤 실제 공사는 내년 3월쯤 시작한다.

시는 대기 환경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박달동 등 5곳에 대기 환경전광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대기 환경전광판은 안양지역 대기환경 농도와 미세먼지 경보 등 대기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산 절감을 위해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혁신적 기술과 제품을 도입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