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생태 복원"…경기 광주시, 경안천 등에 다슬기 치패 40만개 방류

미꾸리·각시붕어 치어도 방류

광주시가 지난 20일 경안천 등 지역 4개 하천에서 다슬기 치패와 미꾸리 치어 등을 방류했다.(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자연생태계 복원과 수자원 조성을 위해 20일 경안천, 정암천, 곤지암천, 목현천 등 관내 4개 하천에서 다슬기 치패와 미꾸리·각시붕어 치어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전국자연보호중앙회 경기동부지회 광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엔 방세환 광주시장과 허경행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협회 회원, 학생, 협찬사(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주지역 4개 하천에서 다슬기 치패 60㎏(40만 개), 미꾸리 치어 40㎏(2500마리), 각시붕어 치어 1000마리를 방류했다.

광주시는 올해까지 15년째 관내 하천에서 다슬기와 토종 물고기 치어 방류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방 시장은 "방류된 다슬기와 토종 물고기는 성장해 수자원이 될 뿐 아니라 하천 생태계 복원과 수질 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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