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교사 임용 대기자 151명…경기 70명으로 ‘최다’
[국감브리핑]지난해 3월 2081명→올 3월 1214명으로 전반적 감소세
김용태 의원 “교원수급계획 연계해 임용대기 현황 지속 검토할 것”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임용시험 합격 후 학교에 배치받지 못한 전국 초등학교 교사 임용대기자 151명 중 경기지역이 7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용태 의원(국민의힘·포천가평)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초등학교 교사 임용대기자는 151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경기가 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40명, 제주 21명, 대전 9명, 충북 7명, 경북 3명, 전북 1명 순이었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충남, 경남 등 10곳에서는 임용대기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용대기자가 지난해 3월 2081명, 올해 3월 1214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9월 기준 숫자는 대폭 감소했다.
이 같은 임용대기자 감소는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도시 학교 신설, 기초학력 지원, 인구감소 지역의 소규모학교 지원, 디지털 인재 양성 등의 교육수요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의원은 “그동안 초등학교 교사의 미발령 문제가 심각했기에 교육수요를 반영하는 정책적 대책이 필요했다”며 “교원수급계획과 연계해 향후 임용대기 현황이 적절히 관리되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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