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구갈다목적복지회관 리모델링 개관…342㎡ 증축
AR(증강현실)체험센터, 다목적 강당, 장난감 도서관 등 갖춰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10일 리모델링을 마친 기흥구 구갈다목적복지회관을 재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 유진선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대한노인회 용인시 3개구 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한 구갈다목적복지회관의 개관을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이곳에서 소통하고 건강도 돌보시면서 행복한 삶을 가꿔 나가시기 바린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2022년 12월 시비 23억 8600만 원 등 사업비 47억 8600만 원을 투입해 30여 년 전인 1993년 11월 문을 연 구갈다목적복지회관 리모델링을 시작해 최근 완료했다.
또 지하 1층~지상 2층이던 기존 건물에 1개 층을 늘려 342㎡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연면적 1841㎡ 규모로 증축했다. 증축한 3층에는 1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이 설치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사용된다.
2층에는 대한노인회 기흥지회 사무실과 회의실, 스마트 경로당을 설치했다. 스마트 경로당에서는 스마트 헬스기기, 교육용 미디어 콘텐츠 등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층에는 AR스포츠 체험센터가 설치되고 복지회관 위탁 관리기관인 용인도시공사 사무실, 한국장애인부모회용인시지부, 사단법인 '쿰' 등이 입주했다. AR스포츠 체험센터에서는 파크골프, XR스포츠(양궁, 야구, 볼링, 핸드볼 등), 스크린 사격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센터는 체력 증진과 두뇌 향상을 돕는 교육 게임, 시니어 테이블 등 200여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하 1층에는 장난감 도서관과 돌상·돌복 대여실 등이 들어서 있다. 유·아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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