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도입…위험 요소 찾는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2024.10.4/뉴스1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2024.10.4/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반려견 순찰대' 제도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면서 위험 요소를 찾아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험 요소는 실종자·주취자, 펜스 파손, 배수로 막힘 등이다.

시는 지난 8월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시민을 모집한 후 서류심사를 거쳐 43개 팀을 선발했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하고,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거리의 눈과 귀가 돼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산책길에 꺼진 가로등, 깨진 보도블록과 같은 위험 요소, 길 잃은 노인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발견하면 한 번 더 돌아봐 달라"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