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의회소통함’ 운영…익명으로 고충 건의

경기 안양시의회가 익명 소통창구인 ‘의회소통함’을 설치했다. 박준모 시의장(오른쪽)은 “의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수용해 상호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양시의회 제공)/
경기 안양시의회가 익명 소통창구인 ‘의회소통함’을 설치했다. 박준모 시의장(오른쪽)은 “의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수용해 상호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양시의회 제공)/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는 청사 내에 의회 운영 관련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익명 소통창구인 ‘의회소통함’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의회소통함 설치는 의회 구성원들이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고충이나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통창구이며, 이를 통해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의회소통함은 소통카드를 이용해 익명으로 의견을 작성한 후 투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월 1회 의장과 사무국장이 직접 소통함을 확인해 제시된 의견은 의회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준모 시의장은 “의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수용해 상호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는 곧 긍정적인 직장문화 조성의 기반이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의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