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미디어센터·수지환경교육센터, '공유학교 거점 활동 공간' 지정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용인미디어센터(동백동)와 수지환경교육센터(죽전동)가 경기도교육청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거점 활동 공간으로 지정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30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부터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거점 활동 공간 인증 현판을 전달받았다. 수지환경교육센터 현판은 다음 달 2일 전달될 예정이다.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는 용인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인 경기공유학교의 용인 지역 브랜드다. 시가 거점 활동 공간을 제공하면 교육지원청이 학교, 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용인미디어센터는 증강현실(VR) 체험과 인공지능(AI) 관련 코딩교육을,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선 기후변화에 대해 교육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이 시장과 김 교육장은 지난 27일 시청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의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용인시는 용인미디어센터와 수지환경센터뿐 아니라 거점 활동 공간을 추가 발굴하는 데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은 거점 활동 공간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환경 개선 등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과정 이외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유학교가 활발히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앞으로 시의 공공도서관이나 '어린이 상상의 숲' 등 우수 시설이 거점 활동 공간으로 추가 지정되길 희망한다"며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가 지역사회와 촘촘한 연결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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