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물류창고 신축현장서 불…6억여원 재산 피해

지난 26일 오후 11시18분쯤 경기 고양시 설문동의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지상 4층, 지하 1층, 5만3532㎡)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쳤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뉴스1

(고양=뉴스1) 송용환 기자 = 지난 26일 오후 11시18분쯤 경기 고양시 설문동의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지상 4층, 지하 1층, 5만3532㎡)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1층에서 시작된 이날 화재로 지게차와 기계 공구류 등이 손실돼 6억여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1분 만인 11시2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장비 31~5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약 4시간 20분 만인 27일 오전 3시44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고양시는 ‘설문동 건축공사현장 화재로 연기 다량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두 차례 발송하기도 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