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현진 복지재단, 안양시에 성금 1억원 기탁

최대호 시장 “소중한 성금, 필요한 분에게 전달”

안양시청 전경(자료사진)/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백우현진 복지재단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경기공동모금회로부터 백우현진 복지재단이 지난 23일 안양시에 지정 기탁한 사실을 전달받았다. 백우현진 복지재단의 뜻에 따라 별도의 성금 전달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백우현진 복지재단은 2003년 설립해 청소년 장학금지원사업, 모자복지시설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복지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재단이다. 최근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평균 1000만 원 이상을 기부해 이달 9일 안양시 착한기업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시는 백우현진의 조용한 기부금 1억원을 취약계층의 물품지원과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급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계자 백우현진 복지재단 대표는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의미 있는 기부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웃을 향한 온정을 나눠주고 계시다”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백우현진 복지재단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중한 성금을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