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지킨다” 용인시, 안전보안관 89명 위촉

불법 주정차·비상구 폐쇄 등 위반 행위 ‘안전신문고’로 신고

용인시청에서 지난 24일 진행된 안전보안관 교육 및 위촉식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24일 지역 곳곳의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설 시민 89명을 안전보안관으로 위촉했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시 관계자, 안전보안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보안관은 용인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용인연합회·서부연합회, 용인동·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상에서 불법주정차나 과속·과적운전, 비상구 폐쇄·물건 적치 등 시민 안전을 저해하는 위반 행위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안전지킴이로도 활동한다.

시는 이날 위촉식에 앞서 안전보안관을 대상으로 시의 안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안전보안관 임무와 역할을 설명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위험 요소 발견 시 대처 방안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안전신문고 앱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구가 늘고 도시가 급성장하면서 인프라 확충만큼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의 노력에도 부족한 점이 있게 마련이기에 안전보안관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 앞으로 시와 적극 소통하며 용인을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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