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북한이탈주민 1인 가구 고향밥상 토크' 24일 열어

공동체 형성, 지역정착 지원…시 “친분 쌓고 소통하는 자리 될 것”

경기 성남시가 오는 24일 ‘북한이탈주민 1인 가구 고향밥상 토크’ 행사를 연다.(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오는 24일 ‘북한이탈주민 1인 가구 고향밥상 토크’ 행사를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중원구 모란시장 사거리)에서 연다.

이 행사는 성남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 1인 가구의 공동체 형성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경기동부하나센터(금곡동)의 협조로 마련한 것이다.

행사는 북한이탈 주민 여성 1호 박사(이화여대 식품영양학)이자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인 이애란 능라밥상 대표가 맡는다.

사전 신청한 북한이탈 주민 1인 가구 16명이 참여해 힐링 스페이스 요리 교실에서 평양온반, 녹두전 등 고향 음식을 만든다.

이어 커뮤니티 홀에 둘러앉아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북한 이탈 과정, 성남지역에 정착하게 된 과정 등의 이야기를 나눈다.

시 관계자는 “비슷한 인생 여정을 거친 북한이탈 주민 1인 가구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친분을 쌓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