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 초청교육

국립암센터의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초청 2024년 2차 초청 교육 입교식. (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의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초청 2024년 2차 초청 교육 입교식. (국립암센터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립암센터가 우리나라의 암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 초청 교육을 진행 중이다.

13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작한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27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의사직·보건직·간호직·기술직·약무직) 30명이 참여해 국립암센터에서 교육받는다.

교육 분야는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비뇨의학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약제부 △간호본부 등 총 14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유상원조 사업으로 진행하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 사업' 중 교육연수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3년에도 약 6개월간 초청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2차 교육에선 향후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개원시 근무할 의료진 대상 현장 교육이 진행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연수를 비롯한 타국과의 교류·협력은 암센터 기관 차원의 위상 강화를 넘어 우리나라 암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 보건의료 향상 및 우리나라 암 분야 위상 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수생 대표 예보아 오퐁 리처드 교수도 "한국 국립암센터의 암 관리와 치료법에 관한 선진 노하우 전수를 통해 2025년 건립 예정인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 효과적으로 잘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