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내달 14일까지 ‘명장’ 신청…90개 직종서 5명 이내 선정

광주시청 전경(광주시 제공)
광주시청 전경(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인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대·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광주시 명장' 후보자 신청을 오는 10월 14일까지 받는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명장' 선정 분야는 고용노동부 고시 '대한민국 명장 선정 직종'을 준용해 총 38개 분야 90개 직종이다. 시는 기술 보유 정밀도가 높고 숙련 기술 발전을 위한 성과가 우수한 사람 5명 이내로 '광주시 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자는 대한민국 명장 또는 그와 유사한 상을 받은 경력이 없는 사람이다.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15년 이상 해당 직종에 종사했으며, 3년 이상 관내 사업장에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광주시 명장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광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제출 서식을 출력해 작성한 뒤 관내 소재 기업의 장, 해당 직종 협회장, 숙련 기술과 관련된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장의 추천서와 함께 시청 기업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 및 현장 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광주시 명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명장에겐 증서·명패 등을 수여하고 매년 100만 원씩 5년간 장려금을 지급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시 명장 선정에 많은 숙련 기술인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우수한 기술 인력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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