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안흥동 온천공원에 ‘무장애 나눔 길’ 1631m 조성

이천시 안흥동 온천공원 전경.(이천시 제공)
이천시 안흥동 온천공원 전경.(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오는 11일 안흥동 온천공원에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약자들을 위한 무장애 나눔 길 조성사업을 착공한다.

사업비는 지난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한 ‘녹색자금 무장애 나눔 길 조성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9억8000만 원과 시비 6억5400만 원 등 16억3400만 원이 투입된다.

무장애 나눔 길은 복권수익금을 사회취약계층에게 환원하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천시는 온천공원의 경사도가 심한 곳에 천연목재 산책길 629m를 신설하고 파손된 산책로 547m를 재포장해 기존 보도 455m를 포함한 총 1631m의 무장애 나눔 길을 만들 계획이다.

황병구 이천시 공원녹지과장은 “새롭게 단장하는 온천공원이 시민 뿐 아니라 보행 약자와 관광객들에게 치유의 공간이자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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