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14일부터 10월13일까지 ‘들국화 전시회’

감국·단양쑥부쟁이 등 자생들국화 40여종 선보여

아침고요수목원 내 드라이가든의 모습.(아침고요수목원 제목)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아침고요수목원(경기 가평군)이 오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드라이가든에서 ‘들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들국화가 핀 것을 보니 이젠 가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감국·단양쑥부쟁이·해국·좀개미취·산구절초·울릉국화 등 자생들국화 40여종이 선을 보인다.

관상 가치가 높은 들국화를 더욱 친숙하게 만나보고, 분포와 종류에 따라 식재된 들국화 각각의 가치를 알아갈 수 있다.

올해는 품종을 추가 구성해 지난해보다 다채로워진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가족·커플 등 다양한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들국화 산책길 조성과 함께 식물 설명 안내판도 설치해 자생들국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를 맞아 원내 클래스하우스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가평 잣 까기 체험과 유리병 안에 작은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 만들기, 나만의 다육식물 화분을 만드는 드로잉 팟 등 7종류의 체험이 알차게 준비돼 있다.

체험 가격은 6000원부터 2만원 사이로 구성돼 있으며,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당일 현장 접수 방식으로 이뤄지고 예약은 불가능하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8시 30분 개장해 오후 7시에 폐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침고요수목원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