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비 전통시장 화재 안전 점검…"이용객 급증, 주의 필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경기 용인 전통시장 방문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화재예방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3.9.15/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추석을 앞둔 3일 경기 용인 중앙시장을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전통시장 특성상 골목에 점포가 밀집돼 화재에 취약하고, 추석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됐다.

용인 중앙시장은 1960년에 개설돼 하루 8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총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용인특례시 관계자로부터 화재 안전 대책을 보고 받고, 전기·가스·소방 등 시설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또 소화기·멀티탭 등 화재 예방 물품을 상인회에 전달하면서 점포별 자체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화재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정부는 국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