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사동 지구' 추가 지정 주민의견 청취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ASV·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지정 관련 기존 산학연클러스터에 추가로 디지털 전환(DX)을 연계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ASV)지구 추가지정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 열람을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열람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 시 도시계획과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변경(안) 보고서와 관련 도면을 통해 안산 사동(ASV) 지구 1.66㎢(약 50만평)에 대한 토지이용 계획과 첨단로봇·제조 산업의 사업 육성 계획, 국제학교 유치 계획을 포함한 개발 계획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기존 ASV(안산사이언스밸리) 산학연클러스터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디지털 전환(DX)과 연계한 '글로벌 첨단로봇 혁신생태계'로 확장해 글로벌 첨단 기업도시로 나가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상과제인 3대 로봇 강국 도약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사동(ASV)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노력하는 시는 이번 절차가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추가지정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주민의견 청취와 별도로 경제자유구역 신청 전 사전협의 절차인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혁신파크의 산업단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협의를 조속히 마치고 올 하반기 산자부에 안산 사동(ASV)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최종 신청할 계획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이번 의견 청취는 산자부에 경제자유구역을 신청하기 전 실시하는 법적 절차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