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문화예술원서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개막…8일까지 8개팀 경연

이상일 시장 “호기심 자극하는 진출작…연극 매력에 빠져보시길”

지난달 31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용인’ 개막식 때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용인’이 지난달 31일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연 일정을 시작했다.

본선에 오른 전국 시민연극단체 8개팀은 1일부터 8일까지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날 개막식에는 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과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원식 한국연협회 경기도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선 지난 6월 28일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와 ‘제1회 대한민국 대한연극제’가 열렸다. 이제 대미를 장식할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까지 개최돼 많은 시민과 국민들이 연극의 향연을 즐기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본선 진출작들이 하나같이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관객들이 이번에도 연극의 매력에 푹 빠지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은 용인 생활예술 동아리가 참여한 아트 마켓 행사, 비보잉 공연, 연극제 홍보영상 상연,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의 축하 무대 등으로 꾸며졌다.

경연은 △1일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서울 송파공연마루) △2일 ‘소풍’(전북 시민연극동호회 나로누림) △3일 ’판소리로 보는 춘향전‘(경기 군포시민연극극단) △4일 ‘한여름밤의 꿈’(경기 시민극회 우리) △5일 ‘궁전의 여인들’(대전 직장인연극반 시시콜콜) △6일 ‘행복펜션’(강원 극단 날나리) △7일 ‘만선’(서울 강원아트시민연극단) △8일 ‘목욕탕집 세 남자‘(서울 극단 서리플레이) 순으로 진행된다.

폐막식과 시상식은 8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연극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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